동쪽에서 해가 뜨는 한 난 절대 지지 않는다. 동방불패[1992년] 임청하&이연결

살아있는 전설 동방불패

동방불패는 중국의 셰익스피어라 불리는 김용의 무협소설 <소오강호>의 등장인물 중의 하나이다.  소오강호는 '웃으면서 강호를 노닐다'라는 뜻으로 김용은 1924년 생으로 무협소설이라는 장르를 대중화뿐만 아니라 문학으로서의 작품성까지 끌어올리는데 기여한 인물로 그를 대협 또는 신필이라고 불렸다. 우리가 알고 있는 대표적인 작품으로는 원나라 말(1340년~1368년)을 배경으로 한 <의천도룡기>는 1961년부터 1963년에 걸쳐 전 6권이 발간되었으며, 우리나라에도 여러 출판사에 의해 번역출판되었다. <소오상호>의 배경은 명나라로 1967년 전 8권으로 명문 정파 오악 검파 중 화산파 제자인 영호충(이연걸)이 겪은 사랑과 모험의 대서사시이다. 소오강호는 등장인물 유정풍과 곡양이 만든 협주곡 이름 이기도 하고, 정파와 사파의 대표인물들이 우정을 쌓았는다는 이유로 죽음을 당하게 되는 무림의 어처구니없는 삶을 풍자한 것이다. 영화는 1978년 왕우 주연의 <소오강호>, 1990년 허관걸이 주인공 영호충으로 출연한 <소오강호> 상영되었고, 이영화의 후속작으로 1992년 <동발 불패>가 탄생되었다고 합니다.  임청하, 관지림, 이가흔, 원결영 등 홍콩영화의 전성기를 수놓은 전설 속의 아름다운 여배우들의 풋풋한 얼굴들을 만나 볼 수 있는 영화 동방불패.

 

동쪽에서 해가 뜨는 한 난 절대 지지 않는다.

화신파제자 인 영호충(이연걸)과 이가흔은 일원 심교의 무사 임영영(관지림)은 약속 장소에서 만나 회포를 풀기로 약속하나 자객의 습격으로 아수라장이 되어버린다. 자객의 습격에서 동방불패인 줄 모르고 영호충은 그를 도와주게 된다. 술을 좋아하는 영호충과 동방불패 임청하는 서로에게 호감을 느끼게 된다. 동방불패 임청하는 규화보전을 습득하고 있는 과정이었기에 아직까지는 남자의 몸이어서 남자의 목소리였기에 영호충에게 말을 할 수 없었다. 동방불패에게 잡혀있던 임영영의 아버지를 임세관을 구해오게 되고, 임세관은 숨겨 놓았던 규화보전을 찾아낸다. 영호충에게 함께 동방불패를 없애버리자고 제안하지만, 영호중은 거절하고 임청하를 만나러 가게 된다. 동방불패 임청하는 규화보전을 통달하게 되고 최고의 경지에 까지 오르게 된다. 최고의 경지에 오른 동방불패는 완전히 남성성은 사라지고 목소리까지 여성스러워진다. 영호중은 동방불패와 술을 함께 마시기 위해서 왔다고 한다. 동방불패를 사랑하고 모시던 시시는 그가 완전히 여자로 바뀐 것에 놀라고 슬픔을 감추지 못한다. 하지만, 동방불패 임청하는 시시에게 자기가 남자였다는 것을 감추기 위해서 영호충과 하룻밤을 보내달라고 한다. 영호충과 시시가 하룻밤을 보내는 사이에 일원심교의 임세관과 임영영 무리는 동방불패 맞서 싸우게 된다. 임세관은 동방불패를 없애기 위해서 다른 사람의 기를 빨아들이는 흡성대법으로 점점 힘을 키워나가게 된다. 동방불패는 영호충의 사제들과 임영영의 사제 남봉황까지 처치하게 된다. 남봉황의 희생으로 살아남은 임영영 이사흔, 그리고 너무 늦게 집으로 돌아온 동방불패 임청하 하시만 시시는 자결하게 된다. 사제들의 죽음을 알게 된 영호충은 복수를 다짐 하게 된다. 그리고 알게 된 규화보전의 비밀!! 최고의 경지에 이루기 위해서는 거세가 필요하다는 것을 알게 된다. 마침내 복수는 시작되고 동방불패가 임청하였음을 알게 된다. 영호충은 지난밤을 함께 보낸 그 여자가 동방불패가 맞는지 의심하게 된다. 영호충은 혼란에 빠지게 되고 동방불패 임청하도 영호충과의 추억들을 떠 올리게 된다. 동방불패는 영호충을 공격하지 못한다. 사제들의 죽음과 배신감에 사로 잡힌 영호충은 동방불패를 찌르게 되고, 동방불패는 영호충에 대한 마음이 진심이었음을 알게 된다. 떨어지는 동방불패 임청하를 구하러 간 영호충 이연걸은 또다시 한번 묻게 된다. 어제 함께한 시시가 동방불패 임청하임을 확인하려 하지만, 끝에 진실을 말하지 않고 '절대 말해주지 않겠어! 나를 생각하며 평생 후회하고 살도록~'이라는 말을 남기고 떨어지게 된다. 천하를 지배하는 힘을 얻었지만, 사랑을 때문에 모든 것을 잃게 돼버린 임청하. 임세관의 폭주로 모든 세력을 제거하기 시작하고 아버지를 말릴 수 없던 임영영은 영호충이 떠나기를 권하게 된다. 사랑하지만 함께 할 수 없는 두 사람은 그렇게 슬픈 이별로 헤어지게 된다. 결국 영호충을 사모하던 이가흔과 강호를 떠나게 된다.